'사우디 임대 절대 안 가!' 아스널 골칫덩이, 두바이 전지훈련도 불참
입력 : 2022.0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두바이 전지훈련에도 불참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도 거부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6일(한국시간) "오바메양은 이번 두바이 전지훈련에 불참했다. 런던에 남아 홀로 훈련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때 오바메양은 아스널의 주포이자 에이스였다. 그라니트 자카에 이어 주장 완장을 찰 때까지만 하더라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득점 감각이 뛰어나 2019/2020시즌엔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에 이어 득점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아스널과 재계약을 한 뒤부터 급격하게 추락했다. 여기에 불성실한 태도까지 겹치면서 완전한 골칫덩이로 전락했다. 어머니를 뵙는다는 이유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오바메양은 구단에 늦게 복귀했고 경기 명단 제외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아스널은 오바메양의 주장직까지 박탈하며 그를 철저하게 배제시켰다.

애초 오바메양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뉴캐슬의 관심이 식으면서 좀처럼 오바메양을 향한 유럽 구단들의 오퍼가 없다. 이런 상황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선임대 후 완전 영입을 조건으로 아스널에 접근했다. 당연히 아스널은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오바메양은 절대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지 않겠다며 버티고 있는 상황. 그리고 이번 두바이 전지훈련에도 불참하며 아스널을 골치아프게 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잭 윌셔도 두바이에 따라간다. 아르테타와 크뢴케 구단주는 오바메양에게 유럽 이적이 어려울 것이라는 말을 전달했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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