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호비치, 유베행 돌연 중단...'코로나 양성 반응으로 강제 잔류 위기'
입력 : 2022.0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두산 블라호비치가 피오렌티나에 강제로 잔류할 위기에 처했다. 이유는 다름 아닌 코로나19 때문.

스페인 매체 '카데나세르'는 26일(한국시간) "블라호비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할 때까지 그의 유벤투스 계약 최종 사인은 진행되지 못한다. 모든 이적 작업이 보류됐다"라고 전했다.

블라호비치는 지난 시즌 세리에A 37경기에 나서 21골 2도움을 기록, 올 시즌에도 21경기 17골이라는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핫'한 공격수다. 여러 빅클럽이 관심을 보였고 특히 토트넘 홋스퍼가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블라호비치는 오로지 유벤투스행을 원하면서 토트넘 이적이 무산됐다.

그러자 유벤투스가 빠르게 움직였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곧 유벤투스가 공식 제안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고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이탈리아'도 "유벤투스가 이적료 6,700만 유로(약 907억원)에 보너스가 포함된 계약을 피오렌티나와 합의했다"라고 언급했다.

피오렌티나 팬들이 분노할 정도로 블라호비치의 유벤투스 이적 작업은 빠르게 진행됐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블라호비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며 모든 이적 작업이 중단된 것.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카데나세르'는 "최종 계약서 사인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동시에 알바로 모라타의 바르셀로나 이적도 연기됐다"라고 설명했다.

겨울 이적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변수로 블라호비치는 강제로 피오렌티나에 잔류하게 될 위기에 놓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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