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일까 실수일까' 뎀벨레 에이전트, 이 클럽에서 온 전화 노출
입력 : 2022.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쇼일까 실수일까' 뎀벨레 에이전트, 이 클럽에서 온 전화 노출
'쇼일까 실수일까' 뎀벨레 에이전트, 이 클럽에서 온 전화 노출
'쇼일까 실수일까' 뎀벨레 에이전트, 이 클럽에서 온 전화 노출

우스만 뎀벨레(25, FC바르셀로나)의 에이전트가 심리전을 시작했다.

스페인 방송 '엘 치링기토'는 뎀벨레의 에이전트인 무사 시소코가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소식을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시소코가 들고 있던 스마트폰을 확대했고 '레오나르도 PSG'라고 적힌 수신 화면을 확인했다. 레오나르도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모든 계약을 담당하는 단장이다. PSG로부터 연락이 있음을 보여준 게 의도한 것인지 관심이 상당하다.

뎀벨레는 현재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협상이 한창이다.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수차례 계약 연장을 두고 말이 오가지만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 오히려 재계약보다 결별에 무게가 실리는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가 지속적으로 협상에 불성실하게 대하자 재계약 의사가 있는지 최후통첩을 하기도 했다. 그때도 뎀벨레 측은 확답을 주지 않았고 급기야 바르셀로나는 뎀벨레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구단 의사에 동의하며 "한번 물어봐달라. 왜 재계약을 안 하는지"라고 불쾌함을 표했다.

뎀벨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4년 동안 나와 관련한 소문이 퍼졌다. 나를 해칠 목적으로 수치스러운 이야기도 돌았다. 어떤 종류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그의 에이전트 역시 "바르셀로나는 압력을 가하지만 우리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나는 오로지 내 선수의 이익을 변호할 뿐"이라고 대응했다.

시소코의 도착으로 바르셀로나와 뎀벨레 측은 사실상 마지막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그에 앞서 PSG에서 연락이 오는 걸 보여준 건 심리 싸움을 하자는 뜻으로 보인다.

사진=엘치링기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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