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0개' 우레이 너 마저… 中 언론 “베트남전 나서지 마” 혹평
입력 : 2022.0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중국이 일본 원정에서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 믿었던 에이스 우레이(에스파뇰) 마저 침묵하며 상실감은 컸다.

중국은 지난 27일 오후 7시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일본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조 7차전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1승 2무 4패 승점 5점을 기록하며,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마저 사실상 좌절됐다.

이번 일본 원정은 중국에 악재의 연속이었다. 전력 열세는 물론 원정, 팀 전력 핵심인 귀화선수들의 늦은 합류로 베스트 11을 꾸리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중국 축구의 유일한 희망 우레이가 많은 짐을 짊어질 수 밖에 없었다. 우레이는 기대와 달리 공격 포인트는 물론 슈팅 1개도 기록하지 못했고, 경고만 받았다. 볼 터치 27개, 일대일 맞대결 7번 중 3번만 성공했다.

믿었던 에이스 부재를 본 중국 언론의 반응은 싸늘했다. 중국 매체 ‘소후 닷컴’은 “우레이는 이날 경기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소속팀에서 뛰지 못한 후유증이 그대로 이어졌다. 베트남전에서 우레이 대신 다른 선수를 선발로 써야 한다”라며 혹평했다.

중국은 오는 2월 1일 오후 9시 베트남과 원정 경기를 가진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베트남은 1승을 위해 중국전에서 사력을 다할 가능성이 크다. 위기의 중국이 잃을 것이 없는 베트남을 넘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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