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축구인들의 대제전’ 양구 국토정중앙기 전국여자클럽축구대회 원년 챔피언 ‘경희대와 Nutty FC’
입력 : 2022.05.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여성 축구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흘 동안 뜨거운 ‘축구 열정’을 불태웠다.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1회 전국여자클럽축구대회에서 경희대 KH LIONS와 Nutty FC가 각각 대학동아리부와 일반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희대 KH LIONS는 조1위로 예선을 통과하여 본선 8강전에서 국민대 한마음 Ladies와 만났다. 경희대는 전반전에 임수지가 먼저 2골을 기록하며 여유있게 앞서갔으나 후반에 국민대 최다영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한 경희대는 4강에서 성신여대 크리스탈즈와 대결했다. 성신여대는 예선 첫 경기에서 숙명여대에 패하며 힘들게 출발했으나 이후 인천대와 경기대를 연파하고 본선에 올랐다. 경희대는 성신여대와의 대결에서 후반 31분과 39분에 안다혜가 연속으로 골을 터뜨리고 결승에 올랐다.
경희대는 결승에서 경기대 피닉스팀에 전반전 0-0으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가 후반 25분 임수지가 첫 골을 터뜨렸다. 경기대는 한 골을 허용한 뒤 진형이 무너지면서 경희대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서울의 Nutty FC가 인하대 졸업생들이 주축이 된 OVER WICS를 2-0으로 꺾고 대망의 첫 우승을 이루었다.

이번 대회는 알바천국의 특별 후원과 피파스포츠, 위드기획, 나인티플러스 등의 협찬으로 더욱 풍성하게 치러졌으며 미디어윌스포츠와 한국여자축구클럽연맹이 공동 주관했다.



<대회 결과>
여자대학부
우승 : 경희대 KH LIONS
준우승 : 경기대 PHOENIX.W
공동3위 : 성신여대 FC크리스탈즈, 고려대 FC엘리제

여자일반부
우승 : Nutty FC
준우승 : OVER WICS
공동3위 : OOOFC, 강남여성축구

개인상
MVP : 임수진(경희대) 장혜수(Nutty FC)
골든슈 : 민에스더(성신여대) 김채린(OOOFC)
실버슈 : 한혜서(경희대) 김란(OVER WICS)
최우수심판상 : 이만수 이현봉(이상 서울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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