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수렁' 성남, 유일하게 이겨본 수원FC와 재회
입력 : 2022.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성남FC가 이겨봤던 수원FC를 상대로 2승에 도전한다.

성남은 오는 18일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의 패배가 다섯 경기째 이어졌다. 지난 주말 수원삼성과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종료 직전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포항스틸러스전에 이어 포백을 꺼낸 성남은 이종호, 구본철, 김지수 등 기존 선발 자원이 아니던 선수들을 깜짝 카드로 내세웠다. 과감한 변화는 인상적이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실점이 뼈아팠다.

성남은 어려운 상황에서 수원FC를 만난다. 희망을 찾자면 수원FC는 성남의 유일한 승리 제물이었다. 지난 7라운드에서 뮬리치, 박수일, 김민혁의 연속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4-3으로 수원FC를 꺾었다. 최근 10경기 상대전적에서도 성남이 6승 2무 2패로 앞서 맞대결에 강하다.



관건은 공격이다. 수비는 포백으로 바꾸고 다양한 조합을 앞세워 실점을 크게 줄였다. 포항, 수원을 상대로 1골만 내주며 해법도 찾은 모양새다. 다만 최근 성남은 5경기서 필드골 없이 페널티킥 1골에 그치고 있다.

고민이 큰 성남은 지난 맞대결에서 골을 기록한 뮬리치와 박수일, 김민혁 등을 수원전에 짧게 뛰게해 이번 경기 재차 가동할 전망이다. 이들이 다시 적극성을 발휘해야 한다. 수원 상대로 가능성을 보여준 이종호, 구본철과 출전 시간을 늘려나가는 팔라시오스도 출전 가능하다.

수원FC도 흐름이 썩 좋지 않다. 2연패를 포함해 최근 3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수비는 총 23골을 허용해 안정감과 거리가 멀다. 공격도 핵심 전력인 이승우가 직전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어 제 컨디션이 아닐 수 있다. 성남이 공수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면 수원FC를 상대로 또 한 번의 승리가 가능하다.



사진=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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