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7년째' 정성룡, J리그 200경기 눈앞 ''매 경기 소중했다''
입력 : 2022.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일본 진출 7년차를 보내는 '베테랑 골키퍼'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이 J1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정성룡은 오는 18일 열리는 빗셀 고베와 J1리그 11라운드 순연 경기에 나서면 통산 200경기 출전을 달성한다.

2016년 가와사키 유니폼을 입은 정성룡은 입단 첫해부터 주전으로 뛰며 든든하게 골문을 지키고 있다. 지난 6년 동안 4차례나 가와사키가 J1리그를 우승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올해도 리그 12경기 모두 출전해 경기당 1골만 내주는 철벽 방어로 가와사키를 2위로 이끌고 있다.

정성룡은 200경기를 앞두고 일본 매체 '사커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일본에 온 이후로 매 경기 소중했다. 오래 선수 생활을 하는 걸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변함없는 자세를 강조했다.

꾸준함을 앞세운 정성룡은 J1리그 최고 골키퍼로 평가받는다. 선방 능력은 물론 발밑이 좋아 가산점을 받는다. 오니키 토루 가와사키 감독도 정성룡의 빌드업에 감탄했다고 전한 사커매거진은 "공격이 매력적인 가와사키에서 골키퍼도 출발점이다. 정성룡이 패스하는 위치에 따라 공격 방법이 결정된다"고 칭찬했다.

정성룡은 현재 리그 3경기 무실점을 하고 있다. 이전 아비스파 후쿠오카전에서 결정적인 선방을 했던 정성룡은 "공격수를 포함해 모두 수비를 열심히 한 덕분이다. 동료를 전적으로 신뢰한다"라고 공을 돌렸다.

사진=가와사키 프론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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