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목동 복귀' 정정용 ''홈 첫 경기라 생각, 공격적으로 한다''
입력 : 2022.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목동] 조용운 기자= 서울 이랜드가 목동 복귀전을 치른다. 다시 안방에서 경기하는 정정용 감독은 시원한 홈 승리를 다짐했다.

서울 이랜드가 길었던 원정 레이스를 마쳤다. 17일 잔디를 재정비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김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를 펼친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해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이 서울시의 스포츠·MICE 복합단지 조성 계획에 포함하면서 올해부터 목동을 새로운 안방으로 낙점했다. 지난 3월 큰 기대 속에 목동 시대를 열었으나 논두렁 잔디가 문제가 되면서 6경기 연속 떠돌이 생활을 했다.

다시 목동 벤치에 앉은 정정용 감독은 "사실상 우리한테는 홈 첫 경기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 미리 와서 그라운드 컨디션을 확인했더니 잘 되어 있더라. 많은 분이 고생하셨으니 우리도 승리를 가져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승리를 목표로 한 만큼 서울 이랜드는 외국인 공격수인 아센호와 까데나시를 동시에 기용한다. 정정용 감독은 "홈이기도 하고 성적도 생각보다 나오지 않아서 전략적으로 준비했다. 공격적으로 접근하려는 생각이다. 무게 중심을 공격에 더 두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5경기서 1승에 그치고 있다. 반등이 필요한 정정용 감독은 "스승의 날에 첫 제자들이 훈련장에 찾아왔다. 지도자를 20년 이상 하다보니 벌써 지도자가 된 제자들이 있다"며 "훈련장에 왔던 친구들이 팀 분위기가 좋다고 하더라. 1~2경기만 이기면 잘 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자신감을 가지고 기량의 80%만 보여줘도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상 소식도 있다. 이재익의 제외에 "늑골 골절이다. 팀을 이끌 때 알게모르게 부상이 있어 끌고 가기 힘들다. 가능한 빠르게 돌아올 수 있도록 치료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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