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절친, 토트넘→에버턴 이적 5개월 만에 또… “떠날 수 있다”
입력 : 2022.05.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이적 5개월 만에 델레 알리(에버턴)의 이적설이 돌고 있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언급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8일(한국 시간) “알리는 올여름 에버턴을 떠날 수 있다. 에버턴은 2,000만 파운드(약 316억 원)를 받고 싶어 한다. 이 중 25%는 토트넘 홋스퍼에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알리는 지난 1월 토트넘을 떠나 에버턴에 둥지를 틀었다. 7년 만의 이적이었다. 토트넘에서 완전히 입지를 잃었고, 에버턴에서 완벽한 부활을 꿈꿨다.

현실은 처참했다. 알리는 에버턴에서 주전 도약에 실패했다. 지금껏 리그 9경기에 모두 교체로 나섰고, 출전 시간은 단 220분이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도 못했다. 알리는 지난 1일 첼시전에서 ‘시간 끌기용’으로 종료 직전 투입된 후 2경기에서 결장했다.

에버턴과 2년 6개월 계약을 체결한 알리지만, 이어지는 부진에 이적설이 도는 모양새다.

그의 이적은 ‘친정’ 토트넘에도 영향이 있다. 토트넘은 알리를 에버턴에 내주면서 올 시즌 공식전 20경기 출전 시 1,000만 파운드(약 158억 원)를 받는 조항을 넣었다. 향후 알리의 성적에 따라 토트넘이 얻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4,000만 파운드(약 633억 원)다.

하지만 현재 알리의 상황을 고려하면, 토트넘이 위의 이적료를 손에 넣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더 선’은 에버턴이 2,000만 파운드에 알리를 매각한다면, 이 중 25%인 500만 파운드(약 80억 원)를 토트넘에 넘겨야 한다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