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호날두 제치고 1위
입력 : 2022.05.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27, 리버풀)가 천금 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당 득점수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따돌렸다.

리버풀은 18일 열린 사우샘프턴과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89점으로 2위를 유지, 선두인 맨체스터 시티(승점90)를 1점 차로 추격했다. 오는 23일 리그 최종전에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꺾고, 맨시티가 애스턴빌라에 비기거나 패할 경우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이날 미나미노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그는 전반 27분 디오고 조타의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후반 22분 요엘 마티프의 골을 더해 리버풀이 승점 3점을 챙겼다.

미나미노는 3월 21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FA컵 8강 이후 약 2개월 만에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예상과 달리 경기 감각에 큰 문제는 없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은 1월 16일 브렌트포드전 이후 4개월 만이었다. 비주전이지만, 리그 3골, FA컵 3골, 리그컵(카라바오) 4골까지 공식 10골로 리버풀 입성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리버풀 공식 사이트는 마이클 리드의 트위터를 인용해 미나미노가 101분당 1골을 넣었다. 이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00분 이상을 뛴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분당 득점 1위라고 밝혔다.

2위는 맨시티 리야드 마레즈(120분당 1골), 3위는 아스널 에디 은케티아(128분당 1골), 4위 레스터 시티 제이미 바디(129분당 1골), 5위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130분당 1골)다. 133분당 1골인 호날두는 6위를 기록했다. 미나미노가 호날두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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