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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득점 8위’ 전북의 무딘 창, 이번에도 ‘화공’ 없었다

기사입력 : 2022.05.2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수원] 박주성 기자= 전북현대의 공격은 이번에도 실망스러웠다.

전북현대는 2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에서 수원FC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전북은 리그 2위로 올라섰다.

경기를 앞두고 전북 원정 팬들은 ‘닥치고 공격!’을 외쳤다. 최근 전북의 답답한 공격이 썩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시즌 전북의 공격은 꽤나 실망스럽다. 매 시즌 우승을 노렸던 절대 강자 전북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번 시즌 전북은 13경기에서 14골을 넣었는데 이는 K리그1 12개 구단 중 9번째다. 수원전에서 얻은 상대 자책골을 추가해도 FC서울과 함께 득점 8위다. 상당히 초라한 기록이다. 전북은 공격을 대표하는 구단이었지만 최근에는 그렇지 않다.

이번 경기에서도 실망스러운 모습이 많았다. 선수들이 유기적인 패스로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파이널서드 지역에서 좋은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지나치게 완벽한 모습을 만들기 위해 공은 계속해서 돌고 돌았고 그 과정에서 공을 빼앗기는 모습이 많았다.

문선민의 빠른 스피드, 백승호의 정확한 패스, 쿠니모토의 기막힌 센스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팀 공격이 전체적으로 무겁다보니 개인의 장점도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전북은 행운의 자책골로 1-0 리드를 잡은 후 남은 시간을 버티면서 겨우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 전북 팬들은 ‘집 나간 화공을 찾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들었다. 김상식 감독은 ‘화공(화려한 공격)을 팀 컬러로 외쳤지만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리그 순위를 2위로 올렸지만 크게 만족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를 앞두고 김상식 감독은 “전북이라는 팀은 과정, 결과도 가져와야 하는 팀이다. 그런 부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건 감독으로서 책임이 크다. 그런 부분을 개선하려고 하는데 체력적인 부분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전북은 그런 걸 이겨나가는 팀”이라고 했다.

전북은 이번 시즌 어떤 성적표를 거둘까. 또 '닥치고 공격'을 외치는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줄 수 있을까. 지금의 전북을 보면 김상식 감독의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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