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명단] 안방 4연전...벤투 감독이 힘들 것이라고 예상한 이유는?
입력 : 2022.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안방 4연전에도 주축 선수로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6월 A매치 4연전을 치른다.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등과 맞대결을 통해 다가오는 카타르 월드컵 담글질에 나설 예정이다.

유럽파 선수들의 시즌이 끝났기에 최상의 전력을 통한 강호와의 대결에 기대감을 품었던 분위기다.

손흥민과 네이마르, 가브리엘 제주스 등 스타 플레이와의 맞대결, 월드컵을 앞두고 가상 상대와의 시험 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이목을 끄는 상황이다.

하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벤투 감독 역시 “이번 소집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어렵다. 최선을 다해 도전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익숙한 안방 대결에도 아쉬움을 표하는 이유는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했기 때문이다.

벤투호의 핵심 자원 역할을 소화했던 이재성, 김민재, 박지수는 소속팀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서 이탈했고 이번 대표팀 합류에 함께하지 못했다.

김진수의 이탈 가능성도 있다. 대표팀 합류 직전에 치른 수원FC와의 경기에서 근육 부상으로 정상적으로 마치지 못하고 교체 아웃 됐다.

현재 대표팀은 김진수의 상황을 기다리는 중이다. 검사를 앞두고 있고, 결과에 따라 최종 발탁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어려움에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이번 소집은 이전과는 다른 상황이다. 가장 어려울 것 같다”고 언급했다.

주축 자원들의 이탈과 함께 K리거들의 체력 문제도 벤투 감독이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이번 소집에 합류한 많은 K리그 선수들은 중립지역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 예선을 마친 이후 국내로 복귀해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소화하는 중이다.

이에 대해서는 “선수들의 체력적인 어려움을 고려해 강팀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주어진 환경에서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안방 4연전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벤투호.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이제까지 가장 여러운 소집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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