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가츠를 보내는 건 어리석은 짓” BOS 레전드, 트레이드설에 분노
입력 : 2022.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최근 트레이드설에 쌓여 있는 잰더 보가츠에 대해 보스턴 레드삭스의 레전드 데이빗 오티즈가 입을 열었다.

보가츠는 2025년까지 보스턴과 계약이 되어 있지만, 올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실행시킬 수 있다. 양측은 개막일 전까지 장기 계약에 합의하지 못했고, 이후 적극적으로 협상 테이블을 차리지도 못했다.

보스턴은 지난 오프시즌에 트레버 스토리를 영입해 급하게 협상에 나서고 있지 않다. 보가츠를 잃는다면, 스토리가 본 포지션인 유격수로 돌려보내면 된다는 계획이다.

이에 현지에서는 자연스럽게 트레이드설이 돌고 있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보가츠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스턴의 레전드이자 최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오티즈의 생각은 달랐다. 오티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스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보스턴이 그를 놓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오랫동안 보가츠와 뛰었다. 그는 어떤 팀에도 어울리고 완벽한 선수다.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보스턴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다. 무조건 대화가 있어야한다”고 주장했다.

보가츠는 올 시즌 타율 0.325 4홈런 24득점 17타점 OPS 0.842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보가츠가 어떤 팀으로 향할지, 아니면 잔류를 선택할지에 대해 팬들과 현지 언론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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