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하네 맨유, ‘호날두 싫다’는 카바니 이적 막았다
입력 : 2022.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딘손 카바니(35)를 강제로 붙잡아 논란이다.

ESPN은 24일 소식통의 정보를 토대로 지난해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맨유에 합류했다. 이에 카바니가 FC바르셀로나 이적을 희망했지만, 맨유는 그가 떠나는 것을 거부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가 복귀한 뒤 카바니는 7번 저지를 그에게 주라는 말을 들었다. 결국, 등번호와 최전방 공격수 자리까지 빼앗겼다. 맨유는 카바니에게 ‘포지션 다툼’을 할 수 있다며 바르셀로나행을 막았다.

카바니는 스스로 이 상황에 매우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맨유 생활에 어려움을 겪은 그는 ‘호날두와 뛰길 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팀의 욕심 때문에 카바니의 커리어가 꼬였음을 매체가 폭로했다.

카바니는 지난 시즌 공식 39경기에 나서서 17골 6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 부상 여파도 있었지만, 호날두 때문에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에 그쳤다. 이 중 선발은 7회였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네 차례 모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6월 30일부로 맨유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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