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이션’ 광주, 부천 잡고 FA컵 8강 노린다
입력 : 2022.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광주FC가 부천FC 원정에서 FA컵 8강 진출을 노린다.

광주는 오는 25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과 2022 하나원큐 FA컵 4라운드(16강전)을 치른다.

최근 광주는 승승장구 중이다. 광주는 지난 22일 경남FC와 K리그2 17라운드 원정에서 박한빈과 헤이스의 득점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다. 비록 연승은 멈췄지만 11경기 연속 무패(9승 2무, FA컵 포함) 행진을 이어가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광주는 무더운 날씨 속 경남전을 포함해 부천전(25일), 부산전(28일)까지 6일간 3경기를 치러야한다. 빡빡한 일정에 원정 3연전으로 인한 피로 누적까지 더해지는 만큼 로테이션은 필수다.

로테이션이지만 광주는 오히려 실력과 결과로 증명했다.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와 FA컵 3라운드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김종우, 이찬동, 박준강, 한희훈 등 베테랑 선수들이 헌신과 투혼을 선보였으며, 정종훈, 김진영, 김승우 등 젊은 선수들까지 맹활약으로 6-1 대승을 만들었다.

광주는 선수단의 간절함으로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낸 만큼 강한 자신감과 동기부여로 부천을 상대한다는 각오다.

이번 상대 부천은 올 시즌 광주와 리그 1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경쟁팀이다. 탄탄한 수비 라인과 끈끈한 조직력으로 리그 최소 실점(11실점)에 올라있으며 한지호, 은나마니, 박창준 등 공격진의 활약 또한 매섭다.

하지만 광주는 부천에게 강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1승 1패로 팽팽하지만 역대 전적 10승 5무 4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 부천은 최근 3연속 무승(2연패)으로 부침을 겪으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광주는 단단한 수비 조직력으로 상대 공격을 묶고, 빠른 역습과 공격 전개를 통해 부천의 골망을 흔든다는 계획이다.

광주가 부천을 꺾고, FA컵 8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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