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맨유’ 무산?… 차비는 잡고, 몸값은 ‘천정부지’
입력 : 2022.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프랭키 더 용(FC 바르셀로나)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은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12일, 더 용의 맨유 이적설이 시작됐다. 바르사 소식에 정통한 제라르 모레노 기자는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통해 “더 용이 95%의 확률로 맨유에 간다”고 알렸다.

당시 바르사가 7,000만 유로(약 948억 원)에서 8,000만 유로(약 1,083억 원) 선의 이적료를 받으면 더 용을 내줄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동안 더 용이 보인 기량과 스타성 등을 고려하면 비싼 금액은 아니었다. 이적 작업이 수월할 것 같았으나 더 용의 몸값이 점점 뛰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의 하비 미겔 기자에 따르면 더 용의 퇴단은 이적료 1억 유로(약 1,354억 원) 이상의 제안이 들어와야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더불어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사 감독은 더 용을 보낼 마음이 없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더 용은 내게 짐승 같은 선수다. 그는 이곳에서 한 시대를 장식할 만한 자질을 갖췄다. 나는 그를 정말 좋아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물론 구단의 재정 상황을 지켜보고 동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했으나 적어도 차비 감독은 더 용과 함께하고 싶어 한다. 더 용의 맨유행이 쉽지 않은 이유다.

한편 시즌을 마친 더 용은 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에게 실망스러운 시즌이었다. 우리는 설정한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 하지만 팬들의 지지에 감사하다. 우리는 다음 시즌에 더 잘하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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