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 도입 안 했으면 큰일날 뻔’ PHI-STL, 최대 이득 팀 선정
입력 : 2022.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내셔널리그는 지난 시즌까지 투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올 시즌부터는 아메리칸리그와 같이 지명타자를 새롭게 도입했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이에 많은 내셔널리그팀도 전문 지명타자 자원을 소유할 수 있게 됐고, 많은 선수가 팀을 옮겼다. ‘MLB.com’은 25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에서 누가 DH로 이득을 보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고, 많은 팀을 이 순위에 올렸다.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팀은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MLB.com’은 “만약 지명타자 제도가 없었더라면, 브라이스 하퍼 없이 시즌 초반을 보내야 한다. 필라델피아로서는 정말 다행일 것”이라 전했다.

지난 시즌 MVP 하퍼는 지난달 팔꿈치 부상을 당한 후 수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DH 도입으로 타석에는 계속 설 수 있게 됐다. 그는 타율 0.292 9홈런 27타점 OPS 0.934로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이 매체는 “MVP를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꾸준한 활약을 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변하게 된 필라델피아를 가장 높은 순위에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필라델피아에 이어 2위로 선정된 팀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세인트루이스의 현재 지명타자는 앨버트 푸홀스다. ‘MLB.com’은 “지명타자의 도입이 푸홀스가 친정팀으로 돌아올 수 있게 큰 도움이 된 것이 사실이다. 이뿐만 아니라 푸홀스는 나름 생산적인 타격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푸홀스의 휴식일에 놀란 아레나도나 폴 골드슈미트가 지명타자로 나와 수비에서 휴식하기도 했다. 두 선수가 부상을 당하지 않아야 세인트루이스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MLB.com’은 두 팀 외에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LA 다저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을 이 랭킹에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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