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G 6홈런-17타점’ BOS 스토리, MVP급 활약에 팬들 ‘환호’
입력 : 2022.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트레버 스토리(보스턴 레드삭스)의 타격감이 식을 줄을 모른다.

스토리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스토리는 1회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2아웃 1, 3루 찬스에서 선발투수 딜런 시즈와 7구 승부 끝에 81마일 너클 커브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보스턴은 4-0으로 크게 앞서 갔다.

그는 5회에도 타석에 서서 베넷 수자를 상대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보스턴은 스토리의 1타점과 함께 타선이 대폭발 하면서 6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후 스토리는 삼진만 4차례 당했고, 이날 경기를 6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마무리했다.

스토리는 이날 경기로 최근 5경기 연속 타점을 이어갔고, 6홈런 17타점이라는 어마어마한 스탯을 뽑아냈다. 4월에 5타점에 그쳤던 스토리는 5월에만 28타점을 쏟아내며 아메리칸리그 타점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24일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되어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상을 받은 이후에도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가 보스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스토리와 함께 홈런을 쏘아 올린 키케 에르난데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근 보스턴의 상승세의 원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바로 “트레버 스토리”라고 답하면서 선수들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보스턴이 선발 전원 안타를 때려내면서 19안타로 대폭발했고, 16-3으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닉 피베타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 5탈삼진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따냈고,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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