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16강] ‘구스타보 헤더 결승골’ 전북, 울산시민 1-0 제압...8강 진출
입력 : 2022.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전북 현대가 울산시민축구단을 꺾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북은 2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울산시민축구단과의 2022 하나원큐 FA컵 16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북은 4-2-4 전술을 가동했다. 일류첸코와 구스타보가 투톱을 구성했고 바로우와 송민규가 측면을 담당했다. 김진규와 백승호가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이유현, 홍정호, 구자룡, 김문환이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이범수가 지켰다.

울산시민축구단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구종욱, 이형경, 김훈욱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민훈기, 최진수, 윤대원, 이현성이 미드필더 라인을 형성했다. 수비는 유원종, 박동혁, 김재현이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이선일이 꼈다.

기선제압은 전북의 몫이었다. 전반 6분 김문환이 내준 패스를 구스타보가 결정적인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던 전반 11분 기회를 얻었다. 김진규가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는데 백승호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두드리던 전북은 전반 13분 결실을 봤다. 코너킥 상황에서 연결된 백승호의 크로스를 홍정호가 골대를 강타했는데 세컨드 볼 상황에서 구스타보가 머리로 선제 득점을 만들었다. 일격을 당한 울산시민축구단은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면서 틈틈이 기회를 노렸다.

전북의 공세는 이어졌다. 전반 36분 송민규의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다이빙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계속 몰아붙였지만,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도 전북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4분 구스타보의 헤더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8분에는 송민규가 돌파 이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리면서 추가골 의지를 불태웠다.

전북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4분 송민규, 바로우를 빼고 문선민, 한교원을 투입하면서 측면 변화를 가져갔다. 이후 날개의 스피드를 활용해 울산시민축구단을 공략했다. 틈틈이 슈팅을 연결하면서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빈번히 막히면서 고개를 숙였다.

전북은 구스타보의 높이를 이용해 계속해서 울산시민축구단의 골문을 두드리면서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결정력 2%가 부족했고 결실을 보지 못했다.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백승호의 크로스를 문선민이 머리를 갖다 댔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북은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가면서 울산시민축구단을 공략했다. 하지만, 결정력 부족이 야속했다. 추가 득점은 없었고 1-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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