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올해의 골 후보에 포함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5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Goal of the Season) 후보를 발표했다.

총 10명의 후보가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을 두고 다툰다. 여기에는 득점왕 손흥민도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 5월 1일 레스터 시티전에서 기록한 두 번째 득점,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가 후보에 올랐다.

당시 손흥민은 전반 22분 해리 케인의 골을 도왔고 후반 15분 골까지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리고 후반 34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기막힌 왼발 감아차기로 레스터의 골망을 흔들었다. 바로 앞에서 지켜본 호이비에르가 머리를 감쌀 만큼 엄청난 골이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기립박수를 받으며 벤치로 물러났다.

손흥민과 함께 후보에 오른 선수들도 대단한 골들을 기록했다. 대니 잉스(vs뉴캐슬), 안드로스 타운센드(vs번리), 모하메드 살라(vs맨시티), 로드리(vs에버턴), 알렉상드르 라카제트(vs사우샘프턴), 마테오 코바치치(vs리버풀), 윌프레드 자하(vs노리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vs토트넘), 미구엘 알미론(vs팰리스)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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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리미어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