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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슈] 전북 베테랑이 직접 관중석까지...‘전주성의 걸개 이슈’

기사입력 : 2022.05.2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전주성에 걸개 이슈가 있었다.

전북 현대는 지난 2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울산시민축구단과의 2022 하나원큐 FA컵 16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도 관중석에는 걸개가 걸렸다. 최근 기대 이하의 전북의 경기력, 김상식 감독, 팀에 대한 불만 섞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선수들도 걸개가 편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을 만든 것도 본인들의 책임이 없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마음이 무거웠다.

전북의 베테랑 최철순이 나섰다. 경기 전 팀 관계자에게 찾아가 ‘걸개를 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냐’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의 발전을 위한 팬들의 진심 어린 메시지라는 것을 알지만, 무조건적인 비난이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정치, 종교, 비방이 섞인 욕설 등이 포함된 걸개만이 내릴 수 있었기에 전북 나서서 할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았다.

사정을 들은 최철순이 본인이 직접 관중석으로 향해 직접 걸개를 내려달라고 부탁하겠다고 말했고 행동으로 옮겼다.

최철순이 관중석으로 향해 정중하게 부탁했지만, 팬들이 거절하면서 걸개는 내려가지 않았고 경기 내내 걸려있었다.

전북 관계자는 “선수들 역시 걸개가 팬들의 진심 어린 관심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경기장에 찾아와 주시는 것에도 감사함을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정적인 내용이 포함된 걸개가 계속 걸리면서 선수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상황에 대해 그 누구보다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반전을 끌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기에 무조건적인 비난을 더 아쉬워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비판이 아닌 비난이 섞인 메시지가 포함된 걸개는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분위기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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