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문제로 전력 외” 통산 602경기 레전드 끝났다
입력 : 2022.06.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FC바르셀로나의 간판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35)가 쓸쓸한 말년을 보낼 가능성이 커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4일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피케를 전력 외로 분류했다”고 보도했다.

피케는 바르셀로나에서만 통산 602경기에 출전한 레전드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매체에 따르면 피케의 기량 저하. 피지컬 문제, 그라운드 밖에서 프로답지 않은 행동에 수장이 단호한 결정을 내렸다.

피지컬의 경우 다가올 시즌을 견딜 수 없을 거라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불거진 사생활 문제도 한몫했다. 이것이 구단 이미지와 비즈니스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차비는 피케가 급여 일부를 포기하고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을 존중받으며 아름답게 떠나는 게 최선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피케는 ‘절대 그럴 수 없다’며 베스트 폼을 되찾고, 끝까지 남아 싸우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는 난감한 상황이다. 2024년까지 4,000만 유로(539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가뜩이나 재정이 어려운데, 잉여 자원에게 고액의 급여를 계속 지불해야 한다. 현재로선 피케의 잔류 가능성은 99%라고 씁쓸해했다.

피케는 최근 불륜으로 구설에 올랐다.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전 아내인 샤키라가 현장 검거를 하며 둘의 관계가 틀어졌고, 이혼을 당했다. 피케의 불륜 상대는 한 나이트클럽에서 처음 만났고, 꽤 가까운 거리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간에 팀 동료인 파블로 가비의 엄마가 불륜 상대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루머였다. 20대 금발 여성으로 밝혀졌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