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력 보강 훈련 매진' 성남, 대구전 승리 노린다
입력 : 2022.06.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성남FC가 A매치 휴식기 동안 공격력을 재정비했다.

성남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5월까지 2승3무10패(승점 9)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휴식기 돌입 전에 승점을 서서히 챙기면서 반등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탈꼴찌를 위해서는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 김남일 감독은 직전 인천유나이티드전을 마치고 "6월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남은 일정을 잘 소화할 수 있다. 최대한 개선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휴식기를 중요시 했다.

성남은 6월부터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2주가 넘는 A매치 휴식기를 공격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 최소 득점팀(11골)이라 득점력 보완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 그동안 성남은 전체 슈팅(136개)과 유효슈팅(65개)이 9위에 머문 탓에 득점이 적었다. 골 찬스를 더 만들고 확실한 마무리 능력을 갖추기 위해 공격 훈련 위주로 휴식기를 보냈다.

득점력 보강에 매진한 덕분에 공격수들의 컨디션도 올라왔다. 성남은 주포로 떠오른 구본철과 FA컵에서 골 맛을 봤던 강재우 등 젊은 피의 결정력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부진 탈출이 시급한 뮬리치도 훈련에 집중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줘 기대가 크다. 휴식기 돌입 직전 수비가 안정세에 접어들었기에 골 결정력만 올라오면 원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성남은 대구와 지난 5라운드 맞대결에서 1-3으로 졌다. 당시 전성수의 선제골로 출발이 좋았으나 대량 실점이 발목을 잡았다. 그때보다 성남의 수비가 견고해졌고 공격력에 포커스를 맞춘 지금 치열한 접전을 예고한다. 대구는 현재 리그 6위로 좋은 기세를 보여주지만 리그 원정 경기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홈팀 성남은 팬들의 응원과 함께 대구의 원정 약세를 공략해 6월 첫 승을 신고한다는 목표다.

사진=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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