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성남,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미드필더 밀로스 영입
입력 : 2022.06.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성남FC가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미드필더 밀로스 라이코비치를 영입했다. 선수 등록명은 '밀로스'로 등번호 93번을 단다.

1993년생 밀로스는 현역 몬테네그로 국가대표로 187cm의 장신 미드필더다. 2020년 27살의 나이로 늦게 대표팀에 발탁된 후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까지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하고 있다.

밀로스는 미드필더임에도 직전 소속팀 부두치노스트 포드고리차에서 29경기 13골을 넣어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밀로스는 강력하고 정확한 오른발을 이용한 중거리 슈팅과 장거리 패스가 강점이며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다.

올 시즌 공격진에서 골이 부족했던 성남은 밀로스의 중원 합류로 공격과 수비에 큰 보탬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밀로스는 "평소 K리그에 좋은 선수들이 많고 축구 및 생활 환경이 좋다고 들었다. 타국에서의 새로운 도전인 만큼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늦게 합류했는데 얼른 팀의 전술에 적응하고 좋은 동료들과 함께 시너지를 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남일 감독은 "중요한 리그 하반기에 밀로스가 성남의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팀에 잘 녹아들어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밀로스는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한다. 오는 1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 홈경기 하프타임에 팬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사진=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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