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1R] ‘조나탄 극장골’ 안양, 대전과 2-2 무…광주 악몽 지웠다
입력 : 2022.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안양] 박주성 기자= FC안양이 대전하나시티즌과 무승부를 거뒀다.

FC안양은 18일 오후 6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1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안양은 승점 28점으로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대전은 승점 35점으로 2위다.

홈팀 안양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조나탄과 백성동이 섰고 미드필드에 주현우, 이창용, 안드리고, 아코스티가 배치됐다. 포백은 이상용, 백동규, 박종현, 정준연이 구성했고 골문은 정민기가 지켰다.

원정팀 대전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송창석이 섰고 2선에 김승섭, 이진현, 마사, 레안드로가 자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임은수가 담당했고 포백은 민준영, 김민덕, 조유민, 이종현이 섰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경기 초반 두 팀은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12분 안양의 역습이 나왔지만 아코스티의 마지막 패스가 수비에 끊겼다. 전반 15분 백성동의 슈팅은 힘없이 벗어났다. 안양은 계속해서 대전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18분 아코스티의 슈팅은 정면으로 향했다.

선제골은 대전에서 나왔다. 전반 26분 마사가 기막힌 패스를 찔렀고 골키퍼가 불안하게 걷어내자 송창석이 가볍게 밀어넣었다. 기세가 오른 대전은 안양을 몰아붙였다. 이번에도 마사의 패스로 수비가 뚫렸고 김승섭의 크로스를 이종현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주현우에 막혔다.

전반 36분 마사의 패스를 받은 레안드로가 감아차기로 골문을 노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전반 44분 민준영의 과감한 슈팅은 수비에 굴절된 후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후반 5분 백성동이 날카로운 패스를 찔렀고 아코스티가 질주 후 슈팅을 시도했다. 대전은 후반 10분 3명을 바꿨다. 마사, 김승섭, 송창석을 빼고 원기종, 김인균, 공민현을 투입했다. 후반 13분 안드리고의 슈팅은 살짝 벗어났다.

안양도 교체카드를 꺼냈다. 이정빈과 김주환을 투입했다. 이와 동시에 대전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15분 이종현이 살짝 내준 패스를 공민현이 간결한 슈팅으로 해결하며 추가골을 만들었다. 바로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조유민이 정확한 헤더로 골문을 노렸다.

분위기는 급격히 대전으로 기울었다. 안양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대전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반 30분 민준영은 아코스티를 거칠게 막으며 경고를 받았다. 마침내 후반 32분 안양의 만회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 조나탄이 머리로 해결했다.

남은 시간 안양은 동점골에 도전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조나탄의 극장골이 터졌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광주전에서 악몽을 경험한 안양은 승리와 같은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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