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트럭 시위’에 김상식, “팬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입력 : 2022.06.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전북현대 김상식 감독이 울산현대와 ‘106번째 현대가더비’ 승리를 다짐했다.

전북은 19일 오후 6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15경기를 소화한 전북은 7승 4무 4패 승점 25점으로 4위에 머물러 있다. 오늘 승점 3점을 거머쥐어야 3위를 탈환함과 동시에 선두 울산(승점36)과 2위 제주유나이티드(승점29) 추격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상식 감독은 “3주 휴식기 동안 완벽하지 않지만,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많은 준비를 했다. 전반기 때 드러났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A매치 휴식기 후 곧바로 울산을 만난다. 지난 3월 6일 안방에서 레오나르도에 일격을 당해 0-1로 패했던 아픔이 있다. 원정이지만, 승점 3점을 통해 선두 추격과 반전을 노린다.

이에 김상식 감독은 “울산은 영원한 라이벌이자 이겨야 하는 팀이다. 선수들이 변화를 위해 노력했다. 멘탈, 생활 속의 나태함에 관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털어놓았다.

전북 일부 팬은 최근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김상식 감독 퇴진을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벌였다. 이에 그는 “욕먹고 비난 받으면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 탓이다. 홈에서 승률이 낮고 많은 골을 못 넣었다. 위기”라면서, “우리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증거다. 팬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보답하는 경기력과 승리를 안겨드리겠다”고 반전을 약속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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