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아산] 곽힘찬 기자= 서울이랜드(서울E) 정정용 감독이 집중력 부재로 발생하는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E는 19일 오후 6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서울E는 올 6월 승리가 없다.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매 경기 실점하며 수비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반등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경기를 앞둔 정정용 감독은 “당연히 이기려고 준비를 했고 아시다시피 우리가 지금 4무 1패다. 경기력과는 좀 다른 문제인 것 같은데 경기력도 당연히 좋아야겠지만 결과를 무조건 가져와야 한다. 오늘 경기는 팬들을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충남아산은 지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홈 5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서울E로서는 상당히 어려운 도전이 될 수밖에 없다. 정정용 감독은 “충남아산은 피지컬적으로 뛰어난 팀이기에 염려가 되기는 하지만 우리도 나름대로 준비를 했고 충남아산도 경기 중에 분명 뒷공간이 열리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이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집중력의 부재가 문제다. 서울E는 유리한 상황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이를 지키지 못했다. 정정용 감독은 “우리가 이겼다면 멘탈적으로 더 좋아졌을 것이다. 그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있는데 중요한 건 기술적으로 봤을 때 우리 진영에서 볼을 많이 두어서는 안 된다는 거다. 또 실수를 줄여야 한다. 이 부분을 두고 선수들과 잘 소통을 했다. 오늘 만약 그런 상황이 오면 선수들이 잘 대처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충남아산은 속도가 빠른 축구를 구사한다. 정정용 감독도 속도전으로 맞불을 놓겠다고 선언했다. 정정용 감독은 “최대한 공을 상대 진영으로 빠르게 넘기려고 한다. 제공권, 피지컬적인 부분에서지지 않아야 한다. 세컨볼 점유율도 중요하다. 우리가 세컨볼에서 우위를 점하면 뒷공간을 이용하는 상황이 자주 올 것이라 본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