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아산] 곽힘찬 기자= 충남아산FC가 아쉽게 서울이랜드(서울E)와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에 그쳤다.

충남아산은 19일 오후 6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1라운드에서 서울E와 0-0으로 비겼다. 아쉬운 결과지만 홈 무패 행진은 6경기로 늘렸다.

홈팀 충남아산은 박주원(GK), 이은범, 이재성, 배수용, 김채운, 박세직, 김강국, 박성우, 최범경, 송승민, 유강현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서울E는 윤보상(GK), 이재익, 김원식, 김진환, 서재민, 김선민, 츠바사, 서보민, 이동률, 까데나시, 김정환을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14분 서울E가 먼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킥이 올라왔고 까데나시가 발을 뻗었지만 박주원 골키퍼를 맞고 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충남아산도 19분 올라온 크로스를 최범경이 헤더로 유효 슈팅을 만들어내며 응수했다.

분위기를 잡은 충남아산은 계속 서울E를 몰아쳤다. 전반 34분 측면을 무너뜨린 유강현이 정확한 컷백을 내줬고 이를 김강국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너무 약했다. 답답하던 모습을 보이던 서울E는 40분 서재민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전반 42분 충남아산은 유강현이 완벽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주어진 추가시간은 2분. 전반 종료 직전 충남아산의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흐르자 송승민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서울E가 변화를 줬다. 김진환, 김정환을 빼고 황태현, 김인성이 들어갔다. 하지만 분위기는 계속 충남아산이 잡았다. 후반 11분 최범경의 날카로운 패스를 유강현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윤보상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서울E는 까데나시 대신 정성호를 투입했다.

후반 막판으로 가면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충남아산도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9분 최범경, 유강현 대신 박철우, 강민규를 투입했다. 후반 30분 서울E의 막판 스퍼트가 시작됐다. 서재민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츠바사가 강력한 헤더로 돌려놨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서울E의 공격이 이어졌다. 그럴 때마다 박주원 골키퍼가 신들린 선방으로 막아냈다. 서울E는 연속된 슈팅이 계속 박주원 골키퍼에게 막히자 고개를 떨궜다. 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충남아산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사진=충남아산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