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상식 감독, “우리 축구를 했다, 우승 경쟁 불 지폈어”
입력 : 2022.06.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전북현대가 적지에서 울산현대를 제압했다.

전북은 19일 오후 6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서 바로우와 쿠니모토의 멀티골을 더해 3-1 승리를 거뒀다. 승점 28점으로 포항스틸러스를 밀어내고 3위로 도약했다. 선두 울산과 격차를 8점으로 좁혔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3주 동안 준비하면서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준비한 걸 120% 이상 발휘한 경기엿다. 초반에 세 골이 빨리 나와 우리가 할 수 있는 축구를 했다. 전반 막판 실점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어느 때보다 집중력과 이기고자 하는 열망이 컸다. 멀리 원정을 와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90분 내내 선수들과 함께 뛴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쿠니모토가 날았다. 전반 20분과 29분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에 이은 마무리로 울산 수비의 혼을 쏙 빼놓았다. 김상식 감독은 “쿠니모토와 미팅을 많이 했다. 예전에 안 좋았던 부분에 관해 얘기했다.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고, 좋은 결과를 냈다.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면 팀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 돌아가서 칭찬을 많이 할 것”이라고 미소를 보였다.

위기 순간 라이벌 울산을 꺾었기 때문에 향후 일정은 물론 순위 상승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김상식 가독은 “오늘은 골 장면에서 운도 따랐다. 위기를 기회를 만든 경기였다. 우승 경쟁의 불씨가 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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