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6억원'이면 케인도 좋아하고, 더 영입 안 해도 되는데…
입력 : 2022.06.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영입에 나설까.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해리 케인의 대표팀 동료와 토트넘에서도 재회할까"라고 물으며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첼시를 꺾고 케인이 사랑하는 선수를 데려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의 확실한 스리톱을 갖췄지만 공격진 두께가 아쉽다. 이들을 받쳐주거나 함께 경쟁하는 선수가 마땅치 않다. 루카스 모우라와 스티븐 베르바인은 기복 있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히샬리송(에버턴), 하피냐(리즈 유나이티드), 가브리엘 제수스(맨시티) 등 다양한 선수를 살펴보고 있다. 여기에 스털링도 포함됐다.

스털링은 2015년 리버풀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뒤 339경기서 131골을 터뜨린 공격수다. 맨시티에서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4회, FA컵 우승 1회 등 대단한 성과를 냈다. 그러나 점점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외면을 받는 시간이 늘었고 올여름 첼시를 비롯해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

풋볼런던은 스털링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스털링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 좌우 윙어에 스트라이커로도 뛰었다"며 "토트넘에 합류하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공격 세 포지션에 각각 선수를 영입하지 않아도 다양한 조합을 가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문제는 이적료다. 현재 맨시티는 6000만 파운드(약 956억원)를 스털링의 몸값으로 정했다. 첼시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경쟁이 상당하다.

그러나 "케인은 지난해에도 스털링과 호흡을 칭찬했었다. 만약 스털링이 토트넘에 온다면 케인과 파트너십으로 적응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케인은 손흥민과 견고한 호흡을 보여주지만 이런 파트너가 또 있다면 결코 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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