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한국 축구 기대주 이강인(마요르카)이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페예노르트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문의 차원의 가벼운 제안을 마요르카에 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의 몸값은 600만 유로(약 82억원)로 평가받는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었다.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해 마요르카로 이적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리그 30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에 그쳤고 갈수록 출전 기회도 줄어들었다.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페예노르트는 과거 송종국과 이천수가 몸담았던 네덜란드 명문으로 통산 리그 우승 13회를 자랑한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페예노르트는 프랑크 아르네센 디렉터의 주도로 이강인 영입을 추진한다.

마요르카도 이강인의 이적을 막지 않을 전망이다. 25일(한국시간) '디아리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판도가 여름에 바뀔지도 모른다"며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필수 선수로 간주하지 않아 가능한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이강인의 비중이 감독 교체 후 달라졌다는 분석이다. 매체는 "마요르카에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오면서 이강인에게 안 좋아졌다. 아기레 감독 밑에서 이강인은 7경기 고작 187분만 뛰었다"면서 "이강인은 기량이 출중했지만 아기레 감독은 실점을 줄이는데 집중했다. 이강인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페예노르트는 흥미로운 목적지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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