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윌리안-레안드로' 대전의 최강 '삼각편대', 가다듬으면 더 무섭다
입력 : 2022.06.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곽힘찬 기자= 마사-레안드로도 강력한데 윌리안까지 합류하니 K리그1 팀 공격진 부럽지 않다. 최강의 삼각편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3라운드에서 김포FC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초반에 터진 윌리안의 골로 대전은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대전은 올 시즌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포전이 치러지기 전까지 광주FC, 경남FC에 이어 많은 득점을 터뜨리고 있다. 공격진에선 마사가 7골로 최다 득점자다. 기존의 마사와 레안드로는 좋은 호흡으로 대전의 선두 경쟁을 이끌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에 윌리안까지 합류했다. 윌리안은 올 시즌 경남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대전은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정도로 윌리안 영입에 공을 들였고 품는 데에 성공했다. 특히 이민성 감독이 윌리안을 강력하게 원했다.

윌리안은 이적하자마자 김포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일반적으로 타 팀으로 이적하면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윌리안은 그렇지 않았다. 전반전에 레안드로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김포를 괴롭혔다. 레안드로의 패스 능력과 뛰어난 개인기를 탑재한 윌리안이 만나자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후반전엔 마사까지 들어오면서 최강의 삼각편대가 완성됐다.

동점골은 윌리안의 발에서 나왔다. 마사가 왼쪽에서 흔들어주자 공간이 생겼고 윌리안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김포 골망을 흔들었다. 쉽지 않은 데뷔전 데뷔골을 윌리안이 해냈다.

첫선을 보인 마사-윌리안-레안드로 삼각편대. 2% 부족한 부분은 있었지만 충분히 위력적이었다. 여기서 더 가다듬으면 K리그1 팀들을 능가하는 최강의 삼각편대를 내세울 수 있는 대전이다.

사진=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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