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설기현 감독, “윌리안 이적 어수선했지만, 저력 보여줬다”
입력 : 2022.06.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경남FC가 윌리안의 대전하나시티즌 이적 공백에도 화력쇼와 함께 선두 광주FC를 잡았다. 설기현 감독도 고무적이었다.

경남은 26일 오후 8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최근 3연속 무승부로 주춤하던 경남은 선두 광주를 잡으며 분위기 반전과 함께 중위권 이상 치고 갈 기반을 마련했다.

설기현 감독은 “광주가 K리그2 최고 좋은 팀이다. 우리도 좋은 상황이 아니라 승리가 필요했다. 좋은 팀이라 결과를 가져오려면 우리가 잘하는 걸 해야 했다. 광주만의 플레이 방식을 1차적으로 잘 대응했다. 오늘 선수들이 잘해줬다. 광주의 전술적인 완성도가 좋았다. 우리 선수들이 너무나 잘해줬다”라며 기뻐했다.

경남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윌리안 이적이라는 악재를 맞이했다. 외인 삼각편대 한 축인 윌리안의 공백으로 장점인 화력이 무뎌지는 듯 했지만, 이를 잘 극복했다.

설기현 감독은 “윌리안이 빠지면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져 결과를 못 가져왔다. 우리는 충분히 할 수 있고, 능력을 발휘했다. 실점했지만, 다득점 실점 안 한 점에서 만족한다”라고 호평했다.

-경기 소감은?
광주가 K리그2 최고 좋은 팀이다. 우리도 좋은 상황이 아니라 승리가 필요했다. 좋은 팀이라 결과를 가져오려면 우리가 잘하는 걸 해야 했다. 광주만의 플레이 방식을 1차적으로 잘 대응했다. 오늘 선수들이 잘해줬다. 광주의 전술적인 완성도가 좋았다. 우리 선수들이 너무나 잘해줬다.

-광주를 상대로 다득점 승리가 의미 있을텐데?
큰 의미가 있다. 실점도 많았다. 윌리안이 빠지면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져 결과를 못 가져왔다. 우리는 충분히 할 수 있고, 능력을 발휘했다. 실점했지만, 다득점 실점 안 한 점에서 만족한다

-에르난데스의 프리롤이 광주 수비를 자주 흔들었다, 의도한 전략인가?
돌파와 해결하는 능력이 있다. 앞에서 끊어냈을 때 역습을 준비했다. 에르난데스가 전방으로 치고 가는 상황이 나왔다. 그런 점이 잘 맞았다.

-이 결과가 미칠 영향은?
1라운드 때 안 좋았지만, 2라운드에서 2패밖에 안 했다. 윌리안이 나가면서 팀이 어수선해졌다. 3무를 해본 적이 없어서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다. 특히, 오늘 광주전 결과에 따라 결과 차이가 컸다. 오늘 다시 시작하는 시점에서 좋은 출발이었다. 충분히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외인듀오(에르난데스, 티아고)가 21골 합작했는데?
승격을 하려면 득점해줄 선수가 있어야 했다. 작년에는 마무리가 안 좋았다. 기대에 비해 득점이 적었다. 티아고가 많은 득점을 해주고 있다. 모재현, 하남, 고경민까지 가세하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과정이 나쁘지 않기에 마무리 되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다득점 했기에 광주를 잡을 수 있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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