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 SON 향한 경의...런던 '핫플'에 손흥민 벽화 등장
입력 : 2022.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에 대한 경의다. 트레이드 마크인 '찰칵' 세레머니가 예술 벽화로 재탄생 했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토트넘 스타의 놀라운 벽화가 공개됐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벽화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손흥민이었다. 엄청난 퀄리티의 벽화를 어느 예술가가 정성을 다해 그리고 있었다. 손흥민의 벽화를 그리고 있는 이는 '그나셔(Gnasher)'라 불리는 벽화가다. 그는 지난 27일 트위터를 통해 "난 손흥민을 위해 만든 걸 내일 공개하려고 한다"라고 직접 밝힌 바 있다.

그로부터 몇 시간이 흐른 뒤 28일 그나셔는 벽화를 대중들에게 공개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굉장했다. 머리카락부터 손까지 모든 것이 섬세했고 누가봐도 손흥민이라고 알 수 있을 정도였다. 해당 사진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토트넘 팬들은 열광했다.

아쉽게도 영구적인 벽화는 아니다. 해당 벽화는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VIP 그리피티 페인트 부근의 Stoneleigh Rd에 위치하고 있다. 현지 팬들에 따르면 벽화는 한 달 후에 사라질 예정이다. '롭 화이트'라는 사진 작가가 완성된 손흥민 벽화를 촬영해 기록으로 남겼다.

아시아 선수가 런던의 핫플레이스에 벽화로 재탄생한 건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다. 한국의 강원도 춘천시에도 손흥민의 벽화가 있긴 하지만 이번 벽화는 영국 런던에서, 그것도 영국 현지인이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을 기리기 위해 그린 것이다.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가 되어가고 있다. EPL 득점왕,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등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사진=스퍼스 웹,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