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이적료 없이 리버풀을 떠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28일(한국시간) “살라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떠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자유계약 영입을 원하는 많은 팀과 연결된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이맘때 살라는 무료로 영입할 수 있는 상황에서 현재 많은 돈을 투자하는 건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살라는 다가오는 시즌이 종료되면 리버풀이 계약이 만료된다. 이런 상황에서 동행 연장을 위한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리버풀의 입장은 확실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핵심 자원으로 활약한 살라와의 계약 연장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연봉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살라는 리그 최고 대우를 요구했지만, 리버풀은 석연치 않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계약 연장의 가능성은 사라졌고 살라는 계약 만료를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겠다는 분위기를 내뿜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살라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팀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살라를 다음 시즌 종료 후 무료로 영입할 수 있는 상황에서 적지 않은 자금을 지출할 팀이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살라의 리버풀과 계약연장은 없다. 이와 함께 당장의 이적도 일어나지 않을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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