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계 GOAT’ 루카쿠, 누적 이적료 역대 1위...‘총 4416억’
입력 : 2022.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먹튀만큼은 신계다.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가 누적 이적료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3일(한국시간) 역대 축구 선수 누적 이적료 순위를 공개했다.

모두가 예상했듯 1위는 루카쿠였다. 루카쿠는 2009년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프로 데뷔한 뒤 첼시,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 에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테르 등에서 뛰었다. 맨유 이적을 기점으로 기량이 하락했던 루카쿠는 인테르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에 첼시가 거액의 이적료를 주고 다시 데려왔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첼시 유니폼을 다시 입은 루카쿠는 이적 직후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번에는 다르다는 걸 보여주는 듯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린 탓에 부진을 면치 못했고 첼시의 심기를 건드는 인터뷰까지 하며 완전히 미운털이 박혔다. 결국 루카쿠는 카이 하베르츠와 티모 베르너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첼시에서 완전히 마음이 떠난 루카쿠는 인테르 복귀를 추진했다. 첼시 역시 루카쿠가 더 이상 필요 없었고 루카쿠는 인테르로 임대 이적했다. 밀라노에 도착한 당시 인테르 머플러를 들고 환하게 웃는 루카쿠의 모습에 첼시 팬들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이적할 때마다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발생시킨 루카쿠의 누적 이적료는 무려 3억 2,560만 유로(약 4,416억원)에 달했다.

이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를 훨씬 뛰어넘는 금액이다. 그 뒤를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쿠티뉴(아스톤 빌라),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등이 이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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