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떠나면 맨유 7번 차지하는 선수는 누구?
입력 : 2022.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7번은 누구의 차지가 될까?

호날두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12년 만에 친정팀 맨유로 돌아왔다. 예전만큼의 임팩트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18골을 기록하면서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는 등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한 시즌이 끝난 후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맨유가 다가오는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호날두와 맨유의 결별이 공식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를 놓고 여러 가지 가능성이 흘러나오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호날두가 맨유를 떠날 경우 7번을 차지하게 될 선수를 언급했다.

첫 번째는 마커스 래시포드를 선택했는데 “여전히 맨유의 현재와 미래가 될 수 있다. 슈퍼스타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등번호 7번이 다시 최상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키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1군 합류 이후 존재감을 선보이면서 극찬을 받았다. 팀의 미래를 책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달랐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복귀 후에도 극심한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래시포드의 부진과 맨유가 새로운 사령탑이 부임하면서 이적설이 돌았지만, 잔류로 굳혀지는 분위기다.

두 번째는 제이든 산초다. 매체는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할 때 7번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에딘손 카바니와 호날두 때문에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산초는 맨유의 끈질긴 구애 끝에 지난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산초의 이적료는 약 1000억.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초반 적응에 애를 먹었고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먹튀라는 슬픈 별명을 얻기도 했다.

산초가 맨유에 입단할 때만 하더라도 특급 대우를 위해 7번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거론됐는데 “7번을 소화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여름 영예스러움을 고려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020년 1월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이후 곧바로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2선과 3선에서 날카롭고 위협적인 패스를 통해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날카로운 킥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이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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