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당신을 감독으로 모실게요” 레반도프스키의 수줍은 고백
입력 : 2022.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휴가지에서까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만났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3일(현지시간)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휴가지에서 사비와 만남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오랫동안 뮌헨의 주포로 활약한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하지만 뮌헨과 결별을 앞두고 있다. 계약 만료가 1년 남았지만 뮌헨의 재계약 제안을 모두 거부했고 바르셀로나 이적을 고집하고 있다.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과 올리버 칸 CEO가 만류에 나서도 소용이 없었다.

팬들이 등을 돌려도 레반도프스키는 신경 쓰지 않았다. 레반도프스키는 단장에게 더 이상 뮌헨에서 뛸 생각이 없으며 빨리 바르셀로나로 보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대환영이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가 떠난 이후 마땅한 스코어러가 없다. 수많은 선수를 영입했지만 무게감이 떨어진다. 득점력이 뛰어난 레반도프스키가 제격이다.

휴가지에서까지 사비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 ‘RMC스포츠’는 “레반도프스키는 이비자 섬에서 여자친구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한 식당에서 사비와 만났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심오한 대화를 나눴고 레반도프스키는 사비에게 ‘당신을 내 감독으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언급했다.

사비는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적극적이다. 오는 7월 16일로 예정된 바르셀로나의 미국 투어에 레반도프스키를 데려가길 원한다.

한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812억원)를 원하는데 바르셀로나는 5,000만 유로(약 676억원) 선에서 영입하는 걸 선호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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