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지휘하니 무조건 방출, '은돔벨레 이적료 포기해'
입력 : 2022.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확실히 단호하다. 투자금 회수 여부를 고려하지 않는 콘테 감독은 골칫덩이들의 무조건적인 방출을 요구했다.

토트넘의 올여름 이적 시장 행보는 숨가쁘다. 매주 한 명씩 새로운 얼굴을 데려온다. 모두 콘테 감독이 원하던 영입으로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을 포함한 토트넘의 협상 수완이 대단하다.

콘테 감독은 영입만 원하지 않는다. 자신이 생각하는 선수단을 만들기 위해 방출도 속도를 내기 원한다. 서서히 토트넘을 떠나는 선수들이 나온다. 스티븐 베르바인은 아약스와 이적료 협상이 순조롭고 해리 윙크스도 여러 제안을 받고 있다.

아쉽게도 가장 내보내고 싶은 자원은 조용하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후반기 임대를 떠났던 탕기 은돔벨레와 지오바니 로 셀소에게 더 이상 기회를 줄 생각이 없다.

심지어 이적료 문제로 잔류하는 것도 바라지 않는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인 6300만 파운드(약 990억원)를 들여 영입했고 로 셀소 역시 2720만 파운드(약 427억원)로 거액이 들어갔다. 구단 입장에서는 투자금을 회수하길 원하는데 콘테 감독은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

영국 '풋볼런던'은 "토트넘의 이적 시장은 콘테 감독의 결정이 핵심이다. 베르바인 방출을 승인하자마자 히샬리송을 데려왔다"며 "같은 맥락에서 콘테 감독이 오기 전 비싼 계약이던 은돔벨레와 로 셀소도 기꺼이 포기했다. 새 시즌은 비로소 콘테 감독의 토트넘이 된다"고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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