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5년 천하' 종결...아르헨티나 몸값 1위 내줬다
입력 : 2022.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라도 세월은 거스를 수 없다. 35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높은 몸값을 자랑하지만 더 이상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비싼 몸은 아니다.

이적 시장 가치를 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르크트'가 발표한 새로운 선수 몸값에서 메시가 큰 하락했다. 선수 가치는 기량 외에도 나이, 계약기간 등이 고려된다. 메시는 아무래도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보여준 아쉬운 활약과 35살의 나이가 하락의 원인이었다.

크게 내려간 메시의 새로운 가치는 5000만 유로(약 676억원)다. 팀 동료인 잔루이지 돈나룸마, 마르코 베라티를 비롯해 가브리엘 제수스(아스널), 알리송 베케르(리버풀) 등과 같아졌다. 18명과 공동 74위를 기록해 머지않아 톱 100 차트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럽게 아르헨티나 국적 기준으로도 1위를 내줬다. 메시는 성인이 된 이후 줄곧 가장 비싼 선수였으나 15년이 흐른 지금은 후배에게 최고 자리를 내주고 2위를 기록했다.

현재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메시보다 높은 가치를 보여주는 이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로 7500만 유로(약 1015억원)에 달한다. 메시를 바짝 뒤쫓는 선수도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를 책임지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4900만 유로(약 663억원)를 기록했고, 앙헬 코레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4500만 유로(약 609억원)로 뒤를 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