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글레 협상 때 물어봤다'...스트라이커도 데려가려고?
입력 : 2022.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FC바르셀로나의 수비수뿐만 아니라 공격수까지 노리는 걸까.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토트넘이 클레망 랑글레 이적 협상에서 멤피스 데파이에 관해서도 물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현재 센터백 영입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전력외로 분류한 랑글레를 임대해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미 랑글레와 개인 합의는 끝낸 상태로 바르셀로나와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여유가 생겨선지 토트넘은 랑글레 협상 테이블에서 데파이의 상황도 넌지시 물었다. 데파이도 바르셀로나의 방출 명단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13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지만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크게 신뢰하지 않는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건재한 가운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가세하면 데파이가 설 자리는 더욱 없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데파이에게 새로운 팀을 알아보라고 전달했다. 현금화하려는 목적으로 2000만 유로(약 270억원) 이상의 제안이 들어오면 받아들일 계획이다.

토트넘은 데파이를 꽤 오랫동안 지켜봤다. 중앙과 측면 모두 가능해 활용 방안이 크다. 다만 해리 케인의 백업과 윙포워드를 모두 할 수 있는 히샬리송이 합류하면서 데파이를 향한 관심이 실제 제안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토트넘이 보강할 자리도 오른쪽 윙포워드인데 데파이는 상대적으로 왼쪽과 중앙에서 활약이 좋다.

그래도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와 토트넘의 좋은 관계를 고려할 때 데파이는 분명 토트넘의 옵션이 될 수 있다"고 희망을 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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