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세리에 A 최고 수비수 못 품나… “영입 경쟁 뒤졌다”
입력 : 2022.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센터백 보강이 쉽지 않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5일(한국 시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글레이송 브레메르(토리노FC) 영입 경쟁에서 인터밀란에 뒤졌다”고 보도했다.

브레메르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2018년 토리노 유니폼을 입은 후 꾸준히 기량을 증명했다. 다수 빅클럽이 노리는 재목이다.

이적은 확실시된다. 브레메르는 지난달 인터뷰에서 “시간문제다. 나는 토리노를 떠날 것이다. 몇 가지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언했다.

후방 강화를 꾀하는 토트넘 역시 브레메르를 장바구니에 넣었다. 하지만 이적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미 인터밀란과 브레메르가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기브미스포츠’는 “지난달 인터밀란이 토트넘, AC밀란, 유벤투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브레메르와 계약을 마쳤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550억 원)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토트넘 처지에서는 비보다. 토트넘은 현재 클레망 랑글레(FC 바르셀로나) 영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랑글레는 기량에 물음표가 붙는다. 더구나 부상도 잦다. 토트넘은 센터백을 1명 더 품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요슈코 그바르디올(RB 라이프치히)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밀란)도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수다. 하지만 이들 역시 토트넘의 손길이 닿지 않는다”며 영입이 어렵다고 했다.

이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올여름에 랑글레와 임대 계약을 체결하는 것에 만족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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