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어에서 뭔가 보여줘야 한다…시험대 오르는 7명
입력 : 2022.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곧 방한한다. 한국 투어를 시작으로 본격 생존 경쟁이 펼쳐진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단은 오는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13일 팀 K리그(서울월드컵경기장), 16일 세비야(수원월드컵경기장)와 두 차례 친선 경기를 펼치면서 한국에서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상당한 변화를 보여준다. 콘테 감독이 가능한 한국 투어를 시작하기 전에 많은 보강을 마치길 원했다. 이에 따라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까지 매주 1명씩 새 얼굴을 영입했다. 한국으로 오기 전에 클레망 랑글레(FC바르셀로나)도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토트넘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면서 기존 선수들의 입지도 많은 변화가 있다. 특히 콘테 감독이 즉시 전력감을 대거 영입함에 따라 유망주들의 자리가 많이 좁아졌다. 프리시즌에서 종종 어린 선수들이 활약해 1군에 안착하는 그림이 그려지는데 토트넘 역시 7명가량 콘테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영국 '풋볼런던'은 "토트넘은 최근 올리버 스킵과 자펫 탕강가가 프리시즌 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이번 한국 투어에서는 어떤 선수들이 콘테 감독을 설득할지 관심"이라며 데인 스칼렛, 알피 드바인, 트로이 패럿, 브리안 힐, 키온 에테테, 파페 사르, 하비 화이트 등 7명을 들었다.

토트넘이 기대하는 유망주부터 임대를 다녀와 제자리를 찾아야 하는 자원, 콘테 감독의 눈에 확실히 도장을 찍어야 하는 선수들이 대상이다. 이들 모두 한국에 올지 미지수다. 콘테 감독이 작성할 투어 명단에 포함되는 게 첫 단계다. 만약 방한한다면 누구보다 간절하게 뛰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한국에 오지 못하는 선수들은 이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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