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오도 실패, 이번엔 533억 메시 후배... 다 찔러본다
입력 : 2022.08.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걔가 안 올 수도 있잖아,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심경이다.

다급한 맨유가 허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눈독 들이는 모든 자원이 거절 의사를 내비친 가운데, 다른 자원을 찾았다.

스페인 아스는 “맨유가 레알 베티스 소속이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미드필더 귀도 로드리게스(28)에게 관심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가 아약스 시절 애제자인 프렌키 더 용(FC바르셀로나) 영입을 목표로 했지만, 불발됐다. 최근 유벤투스 소속인 아드리앙 라비오를 품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가 라비오 실패를 대비해 로드리게스를 찜했다. 과거 첼시와 에버턴도 관심을 나타냈다.

로드리게스는 2024년 여름까지 베티스와 계약됐다. 구단에서는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533억 원)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24경기를 소화한 로드리게스는 2014년 리버플라테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아르헨티나, 멕시코 리그를 거쳐 2020년 1월 베티스에 입성했다. 볼 탈취 능력이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공식 47경기에 출전했다.

맨유는 지난 7일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과 개막전에서 졸전 끝에 1-2로 패했다. 당시 중원을 책임졌던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가 형편 없는 모습을 보이자 맨유 레전드와 전문가들이 혹평을 쏟아냈고, 미드필더 영입 준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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