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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목소리] 친정팀 상대한 이용, “씁쓸한 마음이 없지 않아 있네요”

기사입력 : 2022.08.1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수원] 박주성 기자= 이용이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전북현대를 적으로 만났다.

수원FC는 1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전북현대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33점을 유지하며 6위에 머물게 됐다.

임대 이적으로 전북을 떠나 수원에 합류한 이용은 이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동료들을 적으로 상대했다. 아직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은 이용은 최선을 다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경기 후 이용은 “전북과 경기를 해 감회가 새로웠다. 한 달 전만 해도 동고동락하며 친하게 지낸 선수들이라 씁쓸한 마음도 있었는데 수원 선수로 패배해 팬들에게 미안하다. 조금 더 도움이 됐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은 동료들을 적으로 만난 게 어색했다. 이용은 “경기 전후 전북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다. 전북이 여기 왔으니 인사를 하러 라커룸에 갔는데 다들 파란색 옷이 안 어울리고 빨리 녹색 유니폼을 입으라고 장난식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경기가 끝난 후 이용은 전북 팬들에게 다가갔다. 그는 “조금 씁쓸한 마음도 있었는데 팬들이 이름도 외쳐주시고 걱정도 해주시고 응원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힘이 됐다”며 전북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용은 누구보다 전북을 사랑하지만 이번 경기에 꼭 뛰고 싶었다. 이용은 “수원에 와서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또 전북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경기에 뛰려는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용은 수원 동료들과 벌써 친하게 지내며 팀에 적응하고 있다. 이용은 “(박)주호는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를 같이 시작했고 워낙 친한 사이다. (이)승우는 어떻게 알았는지 오기 전부터 빨리 오라고 연락을 했다. 내가 아는 선수들이 50% 넘게 있어서 다들 환영을 해줬다”고 했다.

이번 경기에는 대표팀 코치가 찾아 선수들을 체크했다. 이용은 특별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는 “내가 나이도 있고 대표팀에 대한 의지도 드러내고 있다. 동기부여를 갖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카타르에 가서 경기에 뛰든 안 뛰든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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