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삭감 거부’ 바르사 MF, 팬한테 욕 얻어먹었다
입력 : 2022.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팬들의 화풀이가 시작됐다. 훈련장으로 출근하던 프렌키 더 용(FC 바르셀로나)이 욕을 얻어먹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1일(한국 시간) “바르사 팬들은 더 용이 훈련장에 도착하자마자 욕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훈련장 주변에 모인 팬들은 더 용의 차가 들어서자 “월급을 낮춰라”라는 말과 함께 욕설을 퍼부었다.

현재 바르사는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어려운 와중 올여름에는 거물급 선수를 여럿 품었고, 선수 등록도 못 하는 실정이다. 바르사는 몇몇 선수들에게 연봉 삭감을 요구하고 있다.

더 용은 이를 거부했다. 더 용은 바르사가 지급하지 않은 1,700만 파운드(약 270억 원)를 받고 싶어 한다. 하지만 구단은 더 용에게 주는 금액을 줄이길 원한다. 현재 더 용은 연봉 삭감과 관련해 침묵하고 있다.

또한 이적을 거부한 것도 팬들의 화를 돋우는 데 한몫한 것으로 예상된다. 바르사는 더 용을 매각하면서 자금을 확보하려고 한다. 마침 더 용을 향한 다수 클럽의 관심은 컸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구단 간 이적료 합의까지 마쳤다. 그러나 더 용이 고개를 저으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현재는 첼시와 협상 중이지만, 더 용이 수락할지는 미지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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