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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떡 벌어지는 ‘킥 장인’ 윤빛가람은 여전하다

기사입력 : 2022.08.1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제주] 이현민 기자= 윤빛가람이 전매특허인 날카로운 오른발 킥으로 제주유나이티드에 승리를 선사했다.

제주는 1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서 윤빛가람(2골)와 제르소, 주민규, 조나탄 링의 골을 더해 포항스틸러스를 5-0으로 완파했다. 11승 7무 8패 승점 40점으로 4위인 인천유나이티드(승점40)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5위로 도약했다.

윤빛가람의 날카로운 오른발 킥이 빛났던 한판이었다. 이날 제주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윤빛가람은 최영준, 김주공과 미드필드를 구축했다. 김주공이 1, 2선을 오가는 사실상 프리롤이었고, 윤빛가람은 최영준과 중앙을 맡았다. 윤빛가람이 조율하면서 패스를 뿌리고, 최영준은 청소하고, 임무 분담이 확실했다.

초반부터 점유율을 놓여가며 경기를 주도한 제주. 윤빛가람의 몸은 가벼웠다. 전반 19분 그의 진가가 드러났다. 상대 아크 대각에서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 앞에서 뚝 떨어진, 무회전 슈팅이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윤빛가람이 입이 떡 벌어지는 인프런트킥을 선보였다. 전반 32분 상대 측면에서 김범수의 패스를 다이렉트 크로스로 연결했다. 날카롭게 감겨 골문으로 향했고, 진성욱의 결정적 헤더로 이어졌다. 이어진 장면에서 제르소의 골이 터졌다. 인스탭, 인프런트까지. 킥 장인답게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들어 포항이 완델손 김승대로 승부수를 던졌다. 제주는 전반보다 조금 더 내려서서 후방에 무게를 뒀다. 윤빛가람과 최영준 라인도 적극적인 공격 전개보다 템포를 조절하면서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윤빛가람은 자기 진영 압박 상황에서 볼 간수와 매끄러운 패스로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척척해냈다. 움츠리고 있던 제주가 후반 25분 승기를 잡았다. 또 주인공은 윤빛가람이었다. 후반 25분 이창민이 전방으로 킬패스를 했다. 박스 안을 파고든 진성욱이 문전으로 컷백, 윤빛가람이 몸을 날리며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1분 주민규, 추가시간 조나탄 링의 축포까지 터진 제주가 승리했다.

윤빛가람은 지난 5일 FC서울 원정에서 복귀해 풀타임 가까이 뛰었다. 당시 폼을 끌어올렸고, 그가 들어오자 제주의 축구가 확 살아났다. 양질의 패스가 전방으로 공급되고 있다. 예열을 마친 뒤 홈에서 축포와 특급 배송 서비스까지. 이번 시즌 첫 골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이제 3위인 포항을 승점 3점 차로 따라붙으며 순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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