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부담 on' 쿨리발리, 토트넘 완벽 봉쇄+데뷔골...'MOM급 활약'
입력 : 2022.08.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김민재(나폴리)의 부담이 커져만 가고 있다. 나폴리 주전으로 활약했던 센터백 칼리두 쿨리발리가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첼시는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토트넘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5분에 극적인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첼시는 올여름 주전으로 활약하던 안토니오 뤼디거를 레알 마드리드에 보냈고 대체자로 쿨리발리를 데려왔다. 뤼디거는 EPL을 넘어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했기에 첼시 입장에서는 뼈아팠다. 쿨리발리가 뤼디거의 빈자리를 확실하게 메워줄 수 있느냐에 대한 의문도 있었다.

하지만 지난 1라운드에서 예열을 하더니 2라운드 토트넘전에서 팀 내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쳤다.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에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여러 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토트넘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수비적으로도 최고였다. 토트넘의 공격을 알맞은 타이밍에 끊으며 찬사를 받았다. 첼시가 토트넘에 허용한 두 골은 쿨리발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무승부여도 쿨리발리는 충분히 박수 받을 만했다.

동시에 최근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의 부담감은 커져가고 있다. 나폴리는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영입했다. 쿨리발리가 첼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김민재는 쿨리발리의 빈자리를 잘 메워야 하는 미션을 받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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