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대형 악재’ 28세 우완 에이스,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
입력 : 2022.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LA 다저스의 우완 에이스 워커 뷸러가 팔꿈치 수술을 받고, 올 시즌 마운드에 오르는 것을 포기했다.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뷸러는 오는 24일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될 예정이다. 해당 수술은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진행할 예정이고, 뷸러는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뷸러는 지난 6월 12일 팔꿈치 염좌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었다. 당초 9월에 복귀해 포스트시즌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결국 수술을 받게 되면서 시즌 아웃 됐다.

그는 이미 이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뒤로 처음 있는 일이다.

2017년에 빅리그에 데뷔한 뷸러는 2019년 14승 4패 ERA 3.26, 2021년 16승 4패 ERA 2.47을 기록하면서 다저스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해당년도에 모두 올스타에 선정되며 다저스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올 시즌 6승 3패 ERA 4.02 58탈삼진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었고, 불안감이 감지됐다. 결국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다저스에는 큰 악재가 생겼다.

한편, 다저스는 뷸러 외에도 클레이튼 커쇼 역시 허리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상황이다. 커쇼는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허리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바 있다. 9월 복귀 예정이지만, 확실한 상황은 아니다.

에이스 두 명을 잃은 다저스는 일단 훌리오 유리아스, 토니 곤솔린, 타일러 앤더슨, 앤드류 히니가 로테이션을 구성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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