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기야 ‘앙숙’ 아스널 전 주장에게 손 내밀었다
입력 : 2022.08.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다급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앙숙인 아스널 전 주장이라도 품자는 생각에 피치를 올리고 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체제에서 야심차게 새 시즌을 시작했지만, 2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30년 만의 치욕이다. 게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설이 계속 돌고 있어 공격력 강화는 필수다.

다양한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나 노리는 선수마다 퇴짜를 맞고 있다. 결국, 라이벌 팀 주장 출신 골잡이에게 손을 내밀었다.

영국 더선은 “맨유가 바르셀로나 소속이자 가봉 국가대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영입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맨유는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포함해 다양한 자원을 영입 옵션으로 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첼시도 주시하고 있는 오바메양을 노린다.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폭풍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쥘 쿤테를 품었지만, 샐러리캡에 발목을 잡혀 등록할 수 없다. 이에 오바메양 판매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메양은 지난해 12월 아스널에서 규정 위반으로 주장직을 박탈당했다. 올해 2월 아스널과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 자유 계약 신분으로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우려와 달리 지난 시즌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렸고, 3월 엘 클라시코에서 2골 1도움으로 아직 쓸만하다는 걸 증명했다. 맨유의 간절함이 영입으로 성사될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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